지방은 저장고일 뿐일까?
과연 지방 때문에 몸이 아픈 걸까요 아니면 아프기 때문에 지방이 쌓이게 된 걸까요?
지피지기 백전불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험하지 않다. 여기서 적은 무엇일까요?
바로 지방입니다. 일단 지방을 빼고 싶다면 지방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에 비해 지방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왜 몸에서 필요로 하는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지방의 역할은 정확히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단순히 에너지를 저장하는 수단으로 알고 있고 그 말고는 아무 역할도 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은 에너지 저장 외에 독소에 대한 완충제 역할을 합니다.
현대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미세먼지, 약, 살충제, 플라스틱, 샴푸, 화장품, 담배를 통해 사람들은 많은 양의 독소에 노출되게 됩니다. 그래서 웃돈을 주고 친환경, 유기농 제품들을 사기도 합니다.
매일같이 노출되는 독소와 그것들의 잠재적 영향을 생각하면 식은땀이 날 정도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의 몸은 의식하든 안 하든 간, 신장, 폐, 피부 등 다양한 기관을 통해 독소를 배출합니다.
하지만 배출할 수 있는 독소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인들은 자신이 배출하는 양 이상의 독소에 매일같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 EWG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평균적으로 200개의 공업 독소가 신생아의 탯줄에서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어른들 또한 항시 300개가량의 독소의 잔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수년간 감당할 수 없는 양의 독소에 노출되면 몸은 병들게 됩니다. 그래서 마저 배출하지 못한 독소는 지방을 이용하여 가두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지방 세포들이 몸과 독소 사이에 완충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몸에선 많은 독성이 들어올수록 더 많은 양의 지방을 필요로 하게 되고 사람들은 많은 양의 에너지 저장고와 동시 독소 저장고를 달고 다니게 되는 셈입니다.
비유를 하자면 우리가 골칫거리 잡동사니를 창고에 쑤셔 넣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셈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독소에 대한 노출을 최소한으로 줄여야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공기 좋은 시골에서 사는 것이지만 쉽게 할 수 있는 결정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차선책은 섭취하는 음식을 가려내는 것입니다.
가장 많은 양의 독소는 음식을 통해 들어온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독소 란 살충제 또는 곰팡이를 예기하는 것이 아닌 생물이 자연적으로 생성하는 독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채식이 몸에 좋다고만 알고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전문가들이 그렇게 말해왔고 의심하지 않았고 그것이 결국 기정사실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채식은 현대사회에선 오히려 해롭다고 생각합니다.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면 모든 생물의 목적은 생존과 번식입니다. 그것은 동물뿐만 아니라 식물들에게도 같습니다.
그렇다면 생존을 위한 수단이 무엇이 있을까요? 동물들은 모두 투쟁-도피 반응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은 어떻게 자신을 보호해 왔을까요?
바로 화학전쟁을 통해서입니다. 쉽게 말하면 독입니다. 물론 채식 동물과 같이 잡식성인 인간은 일정량의 독성을 해독해가며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수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관들은 현대 사회에 와서 생긴 환경 독소를 처리하는 것만으로도 버겁습니다. 그렇기에 여러 전문가들의 말과는 반대로 채식을 최소한으로 줄이거나 아예 먹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주제는 많은 논란을 야기합니다. 그리고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기도 할 것입니다. 마치 하늘이 사실은 초록색이라고 하는 것과 같을 테니까요.
하지만 현재 몸 상태에 만족하지 못하며 그것의 따른 결과에 배신감을 느끼신다면 한번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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