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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운동하면 살이 빠질까? 몸무게가 늘어나는 이유

by 식탁위거지 2023. 1. 4.

 

흔히들 살을 뺴고 싶다고 한다면 운동을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말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질까요?

우리는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진다는 것을 상식으로 생각하고 의심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과 달리 저는 운동이 체중감량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운동에 대한 믿음 두가지에 관해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근육이 많아지면 신진대사가 높아져 가만히 있어도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그러니 근육 운동을 하게 되면 다이어트가 된다.

 

맞는 말입니다 실제로 1kg의 지방이 4.5칼로리를 소모하는 반면 같은 양의 근육은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 13칼로리를 소모합니다. 하지만 운동 경험이 없는 사람이 현실적으로 1달간 늘릴수 있는 근육량은 1kg에 불과하며 그 속도 또한 시간이 갈수록 줄게 됩니다.

 

피나는 노력으로 1년간 순수하게 근육량 만으로 12킬로를 증량할시 하루에 132칼로리를 더 소모할수 있게 됩니다. 밥반공기 분량을 더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조차도 희망적인 계산일 뿐 체중감량을 위해 칼로리 섭취를 최소한으로 제한할시 오히려 근육량이 전보다 줄게 됩니다.

격렬한 움직임을 내포한 운동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그러니 뛰어라.

 

저는 과체중의 사람이 정상 체중으로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오히려 이런 격렬한 움직임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절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체중 감량에 큰 효과가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평균적으로 헬스장에서 1시간동안 운동을 할시 소모되는 칼로리는 180에서 252사이 입니다. 근육의 회복속도를 고려한다면 일반인이 하루에 1시간이상 중량운동을 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변수 없이 성실히 매일 헬스장을 방문한다면 한달에 1kg를 감량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조깅은 어떨까요?

10km/hr 속도로 1시간을 유지할시 557 칼로리를 소모합니다. 이렇게만 본다면 더없이 훌륭한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생각되겠지만 애초에 1시간동안이나 10km/hr 로 달릴수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은 다이어트가 필요하지 않을겁니다.

 

현실적으로는 20분 이상 뛰기도 힘들것이며 전신에 올 근육통 때문에 매일같이 뛰지도 못할것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격렬한 운동은 포도당을 필요로 하게되는데 이것은 당일 섭취한 잉여 에너지를 소모하는데 효과 적일 순 있으나 운동이 끝나게 되면 오히려 몸에서 소비한 당을 채우기 위해 식욕이 돋게 됩니다.

 

운동을 시작한후 전보다 더 많이 먹어 살과 근육이 동시에 늘며 건강한 돼지가 되는 불상사를 맞이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운동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데 그렇다면 도대체 살을 빼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되는걸까요?

아무것도 안하면 됩니다.

 

위 차트를 보시면 근육 휴식시 13의 칼로리를 소모한다면 간은 200, 뇌는 240, 심장과 간은 각각 무려 400의 칼로리를 소모합니다.

 

힘들게 근육을 움직이는 것보다 하루하루 각각 중요 장기들이 자신의 역할을 함으로써 많은 양의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소모하게 됩니다.

연구 결과의 따르면 몸으로 들어오는 칼로리의 100%가 제어 가능한 반면 소모하는 칼로리의 30%만이 사람들의 제어하에 있다고 합니다

BMR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움직임을 제외하고 순전히 살아 숨쉬는데 몸이 필요로 하는 최소 칼로리량을 뜻합니다. 한국인 평균 신장 60kg 여성의 경우 1333 칼로리 73kg 남성의 경우 1525 칼로리입니다.

 

달리기로 치환한다면 무려 3시간 동안 빠른 속도로 달려야지만 같은 양의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방 1kg를 소모하기 위해서는 7700 칼로리를 추가적으로 소모하여야 하는데 이론적으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굶는 것만으로도 4.5~6일에 1kg을 감량할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기아 상태를 오래 유지할경우 많은 부작용이 따르기 때문에 무작정 굶을 순 없겠지만 하루에 밥 한공기 덜 먹는것 만으로도 1달에 1kg을 자연스럽게 감량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운동을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운동을 함으로써 오는 많은 이점들은 여러모로 이상적인 모습에 도달하기 위해서라도 필수적이라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순전히 살을 빼는 것을 목표로 할시 필수 사항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과체중일시 같은 생활을 하더라도 비교적 더 피곤합니다.

그럴수 밖에 없을겁니다 하루종일 팔다리에 무게 1-2kg씩 달고 생활하는것과 같으니까요. 그러니 너무 힘들게 자신을 몰아붙이지도 너무 많은 고민을 하지도 말고 그저 오늘 하루 조금 덜 먹는 것에만 집중하시면 그걸로도 충분합니다.

 

조던 피터슨 교수님의 말을 인용하자면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자신을 과소평가하고 단기적으로는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성격급한 한국인들은 더 그렇지요.

스트레칭을 예시로 들자면 외국인들에 비해 한국인들이 생각하기에 적당하다고 느끼는 강도가 더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트레칭을 하다 부상을 입을 확률도 더 높은 것이고요. 왠지 아프거나 힘들지 않으면 성과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그런 인식은 바뀌어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은, 이미 충분히 노력하고 있는것이니 밥반공기만 남기면 그것만으로도 오늘 다이어트는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https://paleodiary.tistory.co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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